본문 바로가기

삐딱이 세상

목수정과 좌파 마초들

시간이 좀 지난 일이지만,  규항넷에 올라온 글(목수정을 지지한다)을 보고 그 때가 다시 떠올라서 쓴다.


목수정이 정명훈을 만나러 갔다가 경악하고 돌아온 사건이 있었다.
다른 블로그에 먼저 올라왔던 걸 레디앙에서도 기사화 해서 올렸는데, 댓글들이 아주 개판이었다.
이 글이다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3065

결국 레디앙에서는 댓글을 몽땅 삭제하고 해당 글에 댓글 다는 걸 막아버렸다.

난 개인적으로 레디앙의 선택을 존중한다. 지금은 삭제된 댓글들이지만, 좌파들이 이런 수준이라면 난 (D급이라도) 좌파 안하고 그냥 방관자로 남을거다.

목수정은 이 땅의 좌파 마초들에겐 공공의 적이다.


아마도 "프랑스 남자 만나서 띵가띵가 살면서, 부르주아 좌파질이나 해대는 된장녀"로 보는게 아마도 좌파 마초들의 심리가 아닐까 싶다.

"프랑스 남자와 결혼하지 않고 살아가기"로 연재했을때도 느낀건데 아마 희완이 프랑스 남자가 아니라 저~기 어디 좀 못사는 나라 남자라면(록빠의 빼마와 결혼한 잠양 마냥 다람살라로 망명해온 티벳 남자라면??) 이렇게까지 욕먹진 않았을거다.

그 열렬하고 뜨거운 좌파 마초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

쉬파... 조까라.

그 뜨거운 열등감을 배설하지 못해서 안달난 꼴이 꼭 군복무 위헌 소송 제기했을 때 이대 폭격하던 것들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보이더라.

진짜 좌파라면... 새벽 한시에 찾아간 목수정을 까댈게 아니라 "연대"를 거부한 정명훈을 더 까야 하는거 아니니??

덧.
김규항은 왜 하필 잠잠해진 이 때 다시 그 얘기를 꺼낸걸까. 좀 활활 타오르고 있을 때 올렸으면 더 좋았을 걸.

'삐딱이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쥐집과 땅날당을 보니...  (0) 2010.11.08
어떤 관료 #2  (0) 2010.11.08
어떤 관료 - 김남주  (0) 2010.03.26
반 민주주의 집단의 기지 사진  (0) 2010.01.21
백색테러, 대한늬우스, 공폭력... 이제 남은건??  (0) 2009.06.25
이쯤되면 관두는게...  (0) 2009.03.11
아내도 뿔났다.  (1) 2009.02.11
오늘의 명언  (0) 2009.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