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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슬픈 이유는... 대통령 노무현에 대해서 "씨바 개색기"라는 말까지 했던 나인데... 진보신당 칼라티비로 방송되는 그의 마지막을 보고 있자니 슬프다. ㅠ.ㅠ 눈물은 안날 줄 알았는데... 고~ 고~ 고~ 하며 초혼하는 소리를 들으니 눈물이 나더라. 지금은 그냥 헤드폰 벗고 그림만 보는 중. 소리는... 못참겠다. 사실 노무현때나 쥐새끼때나 맘에 안드는 정책 때문에 참 열받으며 살았는데... 지금 당장 쥐새끼가 죄책감을 못이겨 청와대 옥상에서 떨어져 디졌다는 말이 들리면... 그래도 눈물을 흘리겠구나. 기쁨의 눈물을. 아... 나는 왜 슬픈걸까. 나도 잘 모르겠다. 감정 매마르고 분석하기 좋아하는 성격으로 따지면 인류 1%안에 들어간다는 INTP형 성격을 가진 나는... 왜 슬픈걸까. 더보기
▶◀ ... 5월 29일, 마지막 날 입니다.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더보기
[펌] 스스로를 좌파라 믿던 어느 신자유주의자의 죽음 - 왼쪽날개 스스로를 좌파라 믿던 어느 신자유주의자의 죽음 왼쪽날개, 2009-05-25 08:49:53 (코멘트: 3개, 조회수: 241번) 1. 밤새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되뇌였다. "노무현은 죽었다" 이 정리되지 못하는 감정을 정리해내기 위해선 그의 죽음을 우선 받아들여야만 했다. 아무리 되뇌여도 믿어지지 않았다. 이 복잡한 심정은 꽉 막혀버린 감정탓이었다. 나는 2002년 그의 당선을 바라보며 기뻐했지만 희망할 수 없었던 것처럼 지금 그의 죽음 앞에 슬퍼하지만 분노할 수 없다. 2. 그가 당선된 후 우리 안의 모든 이들은 "노무현 정권의 한계"에 명확한 선을 그었다. 난 그러한 논쟁이 있을 때마다 보수 정치권인 민주당의 한계와 무관하게 노무현 정권은 반드시 성공한 정권이어야 한다고 강변했던 것 같다. 혁명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