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인가...
인도 꿈을 꿨다.
배경은 바라나시 야채시장 뒤의 시장 거리 같은 곳.
대략 golden temple이나 힌두 사원같은 곳.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인도에서 만났던 많은 친구들이 등장했다.
옴 게스트 하우스 주인 아저씨도 나왔던가...
그 사원을 구경하다가 갑자기 쫓기는 모드로 바뀌어서(난 꿈 꿀때 이렇게 누군가에게 쫓기는 모드가 되는 일이 종종 있다). 사원 안에 숨어있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쉽다.
꿈속에서라도 가트에 앉아서 짜이 마시며 수다를 떨었어야 하는데...
꿈속에서라도 야채 시장에서 석류도 사먹구, 사모사도 사먹었어야 하는데(난 사모사가 젤 좋다)...
릭샤왈라들이랑 흥정도 다시해보고 싶은데...
덜컹거리며 가다서다 하는 말뿐인 특급 열차 침대칸은 왜 못타봤을까...
결혼하고 나면 이제 맘대로 인도에 가지도 못할텐데...
이런 글 쓰고 나니까 괜한 향수가 생긴다..
아~~~ 인도 다시 가구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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