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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희귀한 음반(?)



Jean-Michel Jarre의 "music for supermarkets".

1983년 슈퍼마켓을 주제로 한 미술 전시회의 배경 음악 의뢰를 받고 만든 음반이다. 단 한 장만 만들어서 경매에 부쳤으며, 낙찰 이후 마스터테이프를 파괴해버렸다.

그래서 이 음반은 전 세계에 단 한 장만 존재한다.

낙찰 가격은 69000 프랑으로 요즘 시세로 따지면 1,862만원 정도라고 한다.
2007년까지 이 앨범은 두 번 팔렸으며 현재의 주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앨범은 라디오에서 딱 한 번 전곡이 방송되었는데, Jarre는 "Piratez Moi!(해적질해라!)"라며 이 방송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방송을 녹음했다고 해도 그 품질은 매우 조악할 수 밖에 없는데, 당시 방송이 AM 방송이었기 때문이라고. ㅠ.ㅠ

이 앨범에 실렸던 곡 들 중 몇몇은 이후 Jarre의 앨범에 다시 쓰이기도 해서 전곡이 비밀에 가려져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다시 쓰인 곡들은
  • Music for supermarkets part 3: "Fifth Rendez-vous part 3", "Rendez-vous" (1986).
  • Music for supermarkets part 5: "Blah-Blah Café", "Zoolook" (1984).
  • Music for supermarkets part 7: "Diva"의 두 번째 절반 부분에 사용, "Zoolook"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