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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일기

결혼이란게 참 그렇네..(2005.07.13, 네이버 이사) 결혼이란게 참 그렇네... 결혼 일기 2005/07/13 16:12 http://blog.naver.com/freetbet/100014999227 이 포스트를 보낸곳 () 처음엔 누구나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진다. 20대 초-중반의 이야기일려나... 야외 결혼식을 하겠다거나... 남들과 다른 이벤트를 하겠다거나... 결혼식장에선 하지 않겠다던가... 나같은 경우는 축의금을 받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게 우리 나라만의 물고 물리는 사슬이라는 생각에. 그리고 결혼은 양가의 결합이라며 개인이 쏙 빠지고 집안이 결혼식의 주인공이 돼버리는 현실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다만... 축의금으로 들어올 돈을 내가 다 대기엔 돈이 없다는 현실에 눌려있을 뿐. 다만... 결혼식의 주인공.. 더보기
신혼여행 변천사(2005.07.14, 네이버 이사) 신혼여행 변천사 결혼 일기 2005/07/14 11:34 http://blog.naver.com/freetbet/100015026048 이 포스트를 보낸곳 () 1. 인도 배낭여행 인도에서 돌아와서 인도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상태(지금도 비슷하긴 하다)에서 인도로 배낭여행 가자고 했다.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배낭 여행자도 그 분위기에 발이 묶인다는 맥그로드 간즈로 가자고 꼬심. 단점은 델리에서 12시간이나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었지만. 니가 인도의 그 분위기를 알면 가기 싫다는 소리 못한다. 가보면 바로 꽂힐거다 등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원하면 목적지를 맥그로드 간즈가 아니라 우따르 푸라데시의 호수위 호텔로 할 수도 있다 등등.. 막 꼬심. 결과 : 여친님이 가라사대 "배낭여행으로 신.. 더보기
한복, 예물 고르다(2005.07.18, 네이버 이사) 한복, 예물 고르다. 결혼 일기 2005/07/18 16:37 http://blog.naver.com/freetbet/100015174855 이 포스트를 보낸곳 () 어째 내 결혼식은 모든게 번갯불에 콩 구워먹는 식으로 되는 것 같다. 결혼식장은 여자 친구 이모부께서 추천하는 곳이 있어서 그곳으로 정했다. 여친 이모부는 웨딩 촬영 스튜디오를 하신다. 그래서 아는 결혼식장도 많고,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결혼식장도 몇 군데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결혼식장 알아보고 하는 것도 없이 불과 30분만에 끝났다. 남들처럼 결혼식장 못구해서 발을 동동 구른다던가 발품을 파는 일도 전혀 없었다. 자리에 앉아서 계약서 쓰고 이모부께서 예식장 직원 닥달하며 가격 깎는 것만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것으로 끝. 혼수 가전.. 더보기
남존여비. 절대 진리!! (2005.07.22, 네이버 이사) 남자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여자의 비위를 맞춰줘야 한다. 울 회사 직원이 결혼하기 전 아는 어르신께 들은 말이랍니다. 뭐... 아직 결혼하기 전이지만 전 이미 실행중입니다. ㅋㅋ =========================== 요즘 보니... 별로 그렇지도 않더라~~ 더보기
견물생심의 현장. 가전제품 고르기(2005/07/22, 네이버 이사) 견물생심의 현장. 가전제품 고르기 결혼 일기 2005/07/22 00:37 http://blog.naver.com/freetbet/100015304970 이 포스트를 보낸곳 () 울 회사 건물은 테크노마트다. 내가 테팔이란 소리는 아니고. 회사가 그 건물에 있단 소리다. 회사 건물이 우리나라에서 두번째 정도 되는 전자제품 상가이므로 혼수 가전제품은 테크노마트에서 알아보게 됐다. 젤 가깝고, 테팔이짓 했다고 하면 가게 문 닫게 할수도... 심한가? 암튼 처음 가전제품을 보러 간 것이 7월 초였다. 그 전에도 오프라인, 온라인 매장을 다니면서 보긴 했지만 마음먹고 본게 아니라 혼수로 뭘 사는지 잘 알지도 못한 상황이었다. 지금이야 카페도 가입하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지만 그때만 해도 왜 그런 생각을 못하고 .. 더보기
페인트칠 하다 죽겠네(2005.08.08, 네이버 이사) 페인트칠하다 죽겠네 결혼 일기 2005/08/08 10:37 http://blog.naver.com/freetbet/100015909467 이 포스트를 보낸곳 () 처음엔 별거 아닐것 같았다. 베란다, 문틀 5개, 창틀 하나, 창문 둘, 문 둘. 그리고 신발장 하나. 무슨 색칠하기 놀이 정도로 생각했었다. 머리속엔 "참 잘했어요" 도장을 꽝 찍어놓고. 우선 페인트부터.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알아보다 네이버에서 페인트 칠하는 카페도 가입하고 집 인테리어 카페도 가입해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 석회 성분의 천연 페인트, 지중해 느낌의 페인트 등 눈이 천장에 달린 듯 예쁜것, 비싼것만 찾았다. 페인트 가격도 잘 몰랐으니 1리터 한 통에 5만원 짜리만 찾을 수 밖에... 그러던 눈이 친환경 페인트로 낮아지고, 무.. 더보기
고생한 결과가...(2005.06.10, 네이버 이사) 고생한 결과가... 결혼 일기 2005/08/10 14:26 http://blog.naver.com/freetbet/100015986110 이 포스트를 보낸곳 () 신행싸 카페에 얼마 전에 집 때문에 한 판 했다는 글을 엉뚱하게도 그녀들만의 비밀&고민에 올렸었다. 오늘 여기 눈팅하러 들어왔다가 그 글 보니 기억이 새롭군. 그 글을 올린지 대략 한달 정도 지난 지금은 마냥 좋아라 하고 있네요. 죽어라 사포질하고 주말 내내 페인트칠하고, 그저께 도배를 하고... 그랬더니 이젠 집이 정말 좋아졌다고 너무 좋아라 하고 있다. -ㅂ-;;; 훔... 페인트 칠은 내가 하고... 도배는 돈주고 맡겼고... 전등은 내가 모두 새것으로 바꿨고(칙칙한 형광등에서 3파장으로 도배를... 심지어 욕실등까지 3파장. ㅋㅋ).... 더보기
기혼과 미혼 이렇게 다르다(2005.08.25, 네이버 이사) 기혼과 미혼 이렇게 다르다! 결혼 일기 2005/08/25 17:18 http://blog.naver.com/freetbet/100016519689 이 포스트를 보낸곳 () 카페 > 신혼여행싸게가기-[허니문,결.. | 콜라끊자 http://cafe.naver.com/honeymoondc/11722 이제 슬슬 결혼 날짜도 다가오고(오늘로 딱 한달 남았습니다. ㅋㅋ) 하니까 주위에서 결혼 준비 잘 돼가는지 물어보는 일이 많습니다. 혼수는 어떻게 했냐, 집은 구했냐, 청첩장 빨리 돌려라... 주로 이런 얘기들이죠. 집 구했고, 이사했다는 얘기할 때 기혼과 미혼, 이렇게 다릅니다. 나 : 집도 구했고... 이사도 다 끝냈고... 지금 여자 친구는 들어가서 살고 있고. 오늘 그 집(신혼집) 가서 놀다가 자고 올까.. 더보기
8월이 간다(2005.08.30, 네이버 이사) 8/2 : 사포질 8/6, 7 : 페인트칠. 죽는 줄 알았음. 혼자 하려다보니... 8/9 : 도배 8/10 : 가구, 가전제품 들어오구요~~ 8/12 : 웨딩촬영. 신부보다 더 잘웃는 신랑이라는 소리를 들었다죠. ㅋㅋ 8/13 - 15 : 여자친구 신혼집으로 이사. 제 양복 맞추고, 부모님이 쓰실 청첩장 신청. 8/16 - : 잡다한 것 사고, 집 꾸미고, 집 망가진 곳 고치구요~~ 8/26 : 여친이랑 둘이서 쓸 청첩장 신청 8/27 : 여친 정장 맞춤 8/28 : 책, CD 신혼집으로 이사(?). 이것도 꽤 많았다. 워낙 책이랑 CD가 좀 많다보니... 후유증으로 약간 쇼핑 중독에 걸린 것 같다. 할인매장이랑 인터넷 쇼핑몰을 누비다보니 계속 뭔가 사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들고 있다. 에휴.... 더보기
편해질 줄 알았다(2005.09.13, 네이버 이사) 8월 내내 "결혼 생활"을 위해 정신없이 돌아다녔습니다. 뼁기칠도 하고 가전 제품도 들어오고... 집 꾸미느라 정신 없고... 살 준비를 하느라고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그래서 9월 들어오면 좀 편해질 줄 알았습니다. 결혼식이 12일 남은 요즘... 이젠 "결혼식"을 준비하느라 또 정신없습니다. 신혼여행 갈 때 쓸 것 들 준비하느라고 또 정신없구요. 도대체 언제쯤 좀 널럴해질려는지.. 왠지 결혼식 끝나고 나면 또 바쁠 것 같습니다. 진짜.. 결혼식 준비하는거 힘들어서라도 결혼 두번하면 안되겠네요. ㅋ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