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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스스로를 좌파라 믿던 어느 신자유주의자의 죽음 - 왼쪽날개 스스로를 좌파라 믿던 어느 신자유주의자의 죽음 왼쪽날개, 2009-05-25 08:49:53 (코멘트: 3개, 조회수: 241번) 1. 밤새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되뇌였다. "노무현은 죽었다" 이 정리되지 못하는 감정을 정리해내기 위해선 그의 죽음을 우선 받아들여야만 했다. 아무리 되뇌여도 믿어지지 않았다. 이 복잡한 심정은 꽉 막혀버린 감정탓이었다. 나는 2002년 그의 당선을 바라보며 기뻐했지만 희망할 수 없었던 것처럼 지금 그의 죽음 앞에 슬퍼하지만 분노할 수 없다. 2. 그가 당선된 후 우리 안의 모든 이들은 "노무현 정권의 한계"에 명확한 선을 그었다. 난 그러한 논쟁이 있을 때마다 보수 정치권인 민주당의 한계와 무관하게 노무현 정권은 반드시 성공한 정권이어야 한다고 강변했던 것 같다. 혁명의 .. 더보기
바리사이들 규항넷에 올라온 바리사이들. 뭐 이 글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자는 건 아니고... 김규항의 글을 보다가 불현듯 이런 말이 떠올랐다. 인물과 사상 3월호에서 김어준이 한 말이다. "... 원래 좌파는 절대로 사람들을 흥분시킬 수능 없어, 각성하게는 해도. 그런데 우파는 본능을 자극하기 때문에 사람을 흥분시킬 수가 있거든..." 김규항의 글을 보면 이 말이 딱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김규항의 글에는 뭔가 뒤통수를 치고 각성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하지만 뭔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뛰쳐나가게 하는 힘은 없는 듯 하다. 김어준이 김규항이랑 친한걸로 알고 있는데, 김규항과 함께 한 경험으로 이런 말을 쓰게 된건가? 더보기
마봉춘 안녕~~~ KBS가 고봉순에서 캐백수가 된 이후로 캐백수는 그냥 1박 2일이나 보면 되는 방송사 취급을 했다. 그래서 캐백수에서 본 것도 1박 2일 밖에 없다. 뉴스 시간이 되면 MBC로 채널을 돌렸다. 소박하나마 연대하고 지지하는 심정으로. 라디오도 MBC만 들었었다. 원래 오전엔 93.1을 듣다가 12시 이후에 91.9를 듣다가 캐백수가 싫어진 이후 오전엔 그냥 엠피삼 들으면서 보냈었다. 그런 MBC가 굴복했다. 세멘박에게 굴복한 엄기영은 방송인이 아니라 그냥 월급장이 사장일 뿐이다. 더 이상 MBC를 봐 줄 이유가 없다. 오락 프로도 재미있는게 없는 판인데, 구지 MBC를 봐줄 이유도 없다. 아, 무한도전이 있군. 그런데 요즘 힘이 좀 빠진 듯 하다. 하긴 저질체력 연예인들을 몇 년 동안 굴려먹었으니... 결.. 더보기
목수정과 좌파 마초들 시간이 좀 지난 일이지만, 규항넷에 올라온 글(목수정을 지지한다)을 보고 그 때가 다시 떠올라서 쓴다. 목수정이 정명훈을 만나러 갔다가 경악하고 돌아온 사건이 있었다. 다른 블로그에 먼저 올라왔던 걸 레디앙에서도 기사화 해서 올렸는데, 댓글들이 아주 개판이었다. 이 글이다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3065 결국 레디앙에서는 댓글을 몽땅 삭제하고 해당 글에 댓글 다는 걸 막아버렸다. 난 개인적으로 레디앙의 선택을 존중한다. 지금은 삭제된 댓글들이지만, 좌파들이 이런 수준이라면 난 (D급이라도) 좌파 안하고 그냥 방관자로 남을거다. 목수정은 이 땅의 좌파 마초들에겐 공공의 적이다. 아마도 "프랑스 남자 만나서 띵가띵가 살면서, 부르주아 좌파질.. 더보기
파워드 짐 완성 공개하는 첫 완성작이며 드라이브러싱 연습작이기도 하다. 그리고, 색칠하는데 온갖 실수를 저지른... 초보티를 팍팍 내는 완성작이다. 가조후 단순 색칠 상태. 먹선을 넣기 전에 유광 마감을 했어야 했는데, 그걸 까먹어서(초보티 1), 먹선을 넣는다는게 먹선이 아니라 명암도색같이 돼버렸다. -..-;;; 의도한 효과는 아닌데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무광 도료 위에 유광 마감을 올리지 않고 먹선을 넣었더니 표면이 거칠어서 먹선이 잘 안지워졌고 메탈릭 도료를 뿌린 곳에서는 금속 입자때문에 면봉이 뜯기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 결국 지울 수 있는 만큼 지우고, 유광 슈클을 올려준 뒤에 먹선 + 드라이 브러싱에 들어갔다. 작업 사진은 없고... -..-;; 첫 완성작 사진만 올림. 사진이 좀 작은 듯한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