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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항의 2009년을 기대한다.

올 해는 내 활동에서 작은 분기점이 될 것 같다. 지난 수년 동안 내가 '비판하고 올바름을 고수하는 일'에 머문다 싶어 아쉬워한 이들에게, 내 나름의 준비가 필요했다는 설명을 드리고 싶다. 비판을 하되 그 비판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방편이 되도록 하고, 올바름을 고수하되 그 올바름이 되도록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천천히 노력할 것이다. 고래는 고래연구소 진행과 함께 '고래운동'으로 확장해갈 것이고, 예수전이 발간되면 '나의 예수전 쓰기 운동'도 벌일 것이다. "개혁은 진보가 아니다"라는 앵무새 놀음을 끝내고 좀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실천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물론이다. 미루어진 책 서너 권도 모두 나온다. 그런 모든 것들이 지친 사람들이 웃음을 찾는 데 눈곱만큼이라도 기여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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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항넷 펌.


제목 그대로.

그의 2009년을 기대한다.